시작하며
소피의 저주 리뷰, 쓸까말까를 한참 고민하다가 일단, 게임을 하면 리뷰를 작성하자!라는 나만의 확고한 계획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리뷰를 시작합니다.
내가 이걸 왜 샀을까?
흠.. 기억이 안납니다. 내가 왜 이 게임을 샀는지…
아마도 트레이딩 카드 때문에 구입한게 아닐까 생각되네요. 그렇지 않고서야 다른 이유가 있다면 정말 이상한거겠죠.
암튼, 뭔가 있겠지~ 하고 게임을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.
아래는 제가 플레이했던 영상입니다. 지금 보면 참...
유튜버 짤 생성용?
위의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, 어찌보면 이 게임의 목표, 또는 존재의 이유는 유뷰버의 짤 생성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.
일단, 게임의 룰은 있습니다. 4개의 발전기(?)를 잘 컨트롤해서 빛을 유지해주는 것입니다.
빛이 없어서 어둠이 되면… 소피가 나타나게 됩니다.
소피를 보면 게임 오버입니다. 말그대로 저주네요. 아무리 잘 컨트롤해도 언젠가는 어둠이 찾아옵니다. 그리고 소피를 만나고 끝이 나게 되는거죠. 이게 이 게임에 전부입니다.
나도 만들어볼까?
이정도 게임이라면 나도 만들어볼까?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.
제 직업도 개발자라 몇번 게임 개발을 혼자 해보기도 했었는데요.(물론, 완성본은 없지만…)
이정도 게임이라면 도전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정도입니다. 그러니까 이 게임이 어느정도 게임인지 쉽게 이해가 되시겠죠?
도대체 그래서 뭐!
뭔가 스토리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.
그런데 아무리 스토리를 공개적으로 게임에 표현하지 않더라도 뭔가 좀 떡밥이라도 줘야 추측이라도 할텐데요.
이 게임은 그런거 없어 보입니다.(물론, 제가 못찾았을 수도 있겠네요.)
그냥 깜작 놀래키는 마지막 부분만을 위한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 때문입니다.
스토리도 없고, 그 스토리를 추측할 수도 없는 전개… 도대체 소피의 저주라는게 소피는 누구이고 그 저주는 어떤 것인지… 물론, 1도 궁금하진 않지만요...
총평
아마도 트레이딩 카드 때문에 구입했던 게임으로 기억하는 '소피의 저주'.
플레이 타임은 약 10분정도이며 마지막 소피가 등장하는 단 하나의 장면이 이 게임의 전부입니다.
물론, 소피 등장에 엄청난 충격과 공포가 발생하지만 그냥 그것으로 끝이랍니다.
가격은 5,500원인데 해보시려면 할인할때 하세요. 5,500원짜리 게임은 절대 아닙니다.